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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총기사고 피해자·목격자는 '이것' 조심해야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 있는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해 예비군 2명이 죽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소총을 난사한 가해자는 동원훈련에 참가한 23살 최 모씨로 알려졌다. 그런데 예비군 총기 사고의 피해자들은 물론 사고현장에 있었던 목격자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신체적인 손상과 생명의 위협을 받은 사고 이후 정신적 충격이 풀리지 않아 생기는 불안 증세이다. 직접 생명의 위협을 받지 않았어도 근거리에서 사고를 목격했다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부터 안전하지 않다. 사고 직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없다고 해도 1주일 후부터 악화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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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에서 예비군 총기 난사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사진=TV조선 '돌아온 저격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하면 주로 악몽·불면증·공황발작·환청과 같은 지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이며, 만성이 될 경우 공격적 성향이나 충동적 행동·우울증이나 두통·소화불량·수전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사고 이후 신경이 극심하게 예민해지는 사람도 있다. 심하게는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에도 잠을 깰 만큼 조그마한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보이면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상담은 환자가 편안하고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 그 후 약물로 날카로워진 신경을 안정시킨 다음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공포의 대상으로부터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게 한다. 치료 기간은 대개 한 달 정도면 좋아지는데 그 이상 지속하면 치료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한 환자 중 30%만 완전히 회복되고 10%는 좋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한다.

가족이나 친구의 역할도 중요하다. 사고 당시를 떠올리기 꺼리는 환자에게 억지로 기억해내도록 유도하거나 반복적으로 질문하면 증상이 악화한다. 사고 조사를 위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묻는 것도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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