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힘줄에 충격 반복돼 염증
억지로 펼 때 '딸깍'하는 소리 나
손가락 덜 쓰고 냉찜질하면 호전
◇스마트폰 터치, 빠르게 여러 번 하면 위험
스마트폰을 1~2시간씩 사용하면 손가락 힘줄에 반복적인 충격이 가해진다. 잦은 충격으로 인해 손가락 힘줄이 붓고 염증이 심해져 굵어지기도 하는데, 힘줄의 특정 부분이 굵어지면 힘줄이 지나가는 길인 '활차'를 통과하지 못해 손가락을 제대로 펴지 못한다〈그래픽〉. 억지로 힘을 줘 손가락을 펴면 '딸깍' 하는 소리가 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이재훈 교수는 "스마트폰 화면 터치를 빠르게, 세게 할수록 손가락 힘줄에는 무리가 간다"며 "방치할 경우 통증이 심해지고, 손가락이 펴지지 않아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힘줄 지나가는 길 넓혀주면 좋아져
방아쇠 손가락 초기에는 냉찜질을 하고, 1~2주간 소염제를 먹은 뒤 휴식을 취하면 염증이 호전된다. 이미 힘줄 특정 부분이 심하게 굵어져 손가락이 굽은 채로 펴지지 않는다면 활차 부분을 넓혀주는 수술이 필요하다. 강북삼성병원 재활의학과 이용택 교수는 "평소 손을 과도하게 사용하지만 않으면 방아쇠 손가락을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은 연속해서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방아쇠 손가락(손가락 협착성 건초염)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두꺼워져, 손가락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질환. 억지로 힘을 주면 방아쇠를 당기는 것 같은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손이 펴진다. 스마트폰을 오랫동안 사용하는 등 손가락에 반복적인 힘이 가해질 때 잘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