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 전후 입술보호제 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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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입술 색조 화장품 중 여성들이 흔히 쓰는 것이 립틴트이다. 립틴트는 왁스 등의 유성(油性) 성분에 색소 등을 넣어 굳힌 고체 형태의 립스틱과 달리, 정제수를 활용해 액체 형태를 띠며 입술을 물들이는 제품이다. 그런데 립틴트를 사용하면 입술이 빨리 건조해질 뿐 아니라, 입술색이 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건국대 피부임상과학연구소는 여고생 14명을 대상으로 매일 세 번씩 립틴트를 사용하게 하고, 4주 후 입술의 수분량·각질이 일어나는 정도·착색 정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실험을 시작하기 전에 비해 아래위 입술의 착색 정도가 약 10% 증가했고, 수분량은 최대 56.1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술에 각질이 일어나는 정도도 심해졌다. 열린사이버대 뷰티건강디자인학과 이은주 교수는 "고체로 된 립스틱은 보통 보습 기능이 있는 유성 성분으로 만들어진다"며 "립틴트의 경우 액체로 만들어 유성 성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보습 효과 역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색소가 입술에 잘 물들게 하는 덱스트린 같은 성분은 증발하면서 입술 수분을 함께 빼앗아가 입술 건조증을 유발한다.

립틴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입술 건강에 가장 좋지만, 사용해야 한다면 깨끗하게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 교수는 "스팀 타올을 입술에 1~2분 정도 올려 놓으면 입술 각질이 부드러워진다"며 "이때 입술 전용 리무버로 립틴트를 지우면 세정 효과가 더 커진다"고 말했다. 립틴트를 바르기 전후에 입술 보호제를 반복해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