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과
동맥경화 막으려면, 혈관벽 두께를 관리하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5/03/17 04:30
콜레스테롤 수치와는 큰 상관없어… 건강한 식습관으로 활성산소 차단
'혈관팔팔' 등 건강식품도 효과적
축산업자 윤영만(61)씨는 3년 전 '동맥경화' 진단을 받았다. 동맥경화는 혈액이 지나가는 길인 동맥이 노화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탄력이 없어지고, 동맥 안에 이물질이 쌓여 좁아지는 질환이다. "혈관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장이나 뇌의 혈관이 막혀 큰일 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윤 씨는 술·담배를 끊고, 하루에 30분씩 가볍게 운동했다. 최근 검사에서 윤 씨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아졌지만 두꺼워진 혈관은 그대로였다. 윤 씨의 주치의인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두꺼워진 혈관까지 관리해 준다면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훨씬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고혈압과 뇌졸중, 심장마비 등 주요 사망원인으로 꼽히는 질환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혈관이다. 혈관이 노화되면 탄력이 없어지고 혈관 내벽이 두꺼워져 동맥경화가 생긴다. 어느 부위의 혈관이 막혔는지에 따라 다른 질환이 발생한다. 뇌혈관이 막히면 뇌졸중이, 심장 혈관이 막히면 심장마비가 생긴다.
과거 혈관 질환은 콜레스테롤과 큰 관계가 있다는 게 정설이었다. 콜레스레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으면 음식에 든 지방이 혈관에 쌓이고, 결국 혈관을 막히게 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 연방정부 식단지침자문위원회(DGAC)는 최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어도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음식에 포함된 콜레스테롤과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심장 전문의 프랭크 시나트라 박사 역시 최근 베스트셀러에 오른 도서 '콜레스테롤 수치에 속지 마라'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조세행 원장은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콜레스테롤 수치보다는 '경동맥내 중막 두께'로 불리는 혈관벽 두께(IMT)를 관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혈관벽 두꺼워지지 않게 관리해야
혈관벽이 두꺼워지게 만드는 것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가 발생하면 혈관은 탄력을 잃고 약해진다. 우리 몸은 약해지고 손상 받은 혈관 부위에 혈액 속 콜레스테롤 등이 쌓이는데, 이로 인해 혈관 벽이 두꺼워진다.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조기검진으로 자신의 혈관벽 두께를 알아야 한다. 혈관벽 두께는 혈관 초음파를 통해 심장에서 목으로 올라가는 혈관인 경동맥을 관찰해 알 수 있다. 혈관벽 두께가 0.12㎜를 넘으면 연령이나 성별과 관계없이 동맥경화로 진단한다.
건강기능식품 섭취도 혈관벽 두께 관리에 도움이 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혈관벽 두께를 줄인다고 인정한 건강기능식품은 씨스팜 '혈관팔팔'이 유일하다. 혈관팔팔은 프랑스 멜론에서 추출한 항산화성분인 '멜론 SOD'가 주원료다.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에서는 대사증후군 환자 76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만 멜론 SOD를 2년간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멜론 SOD를 먹은 그룹은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평균 0.011㎜ 줄었다. 멜론 SOD를 먹지 않은 그룹은 경동맥 내중막 두께가 평균 0.017㎜ 늘었다. 멜론 SOD에 있는 항산화 성분이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어, 혈관벽이 두꺼워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혈관팔팔, 피부 기능성 인증 기념 할인
건강기능식품 기업 씨스팜의 '혈관팔팔'은 지난 4일, 자외선으로 생기는 피부 붉어짐을 도울 수 있다는 내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을 추가로 획득했다. 이로 인해 혈관팔팔은 활성산소에 대항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항산화 기능성과, 혈관벽 두께 증가를 막는다는 혈관건강 개선 기능성을 포함해 총 3가지의 효과를 인정받게 됐다.
씨스팜은 피부 기능성 인증을 기념해, 혈관팔팔 2개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1개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24일까지 벌인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850-2525)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