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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증질환 의료비가 내려간다?

에디터 이현정 기자 | / 포토그래퍼 김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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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환자 의료비

4대 중증질환으로 몸과 마음이 고단했던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소식이 들려왔다. 보건복지부가 2016년까지 점진적인 제도 변화를 통해 4대 중증질환 의료비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4대 중증질환이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을 말한다. 국내에서 4대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2012년 기준 암환자 90만 명, 심장질환자 7만 명, 뇌혈관질환자 3만 명, 희귀난치성질환자 59만 명이다. 특히 4대 중증질환의 경우 검사나 수술, 약제 등의 가격이 비싸 환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가 4대 중증질환을 앓는 환자의 검사비·치료비·약제비 200여 개에 대해 건강보험 재정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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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중증질환 의료비가 내려간다?

2016년까지 비급여에서 급여로 전환되는 항목은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고가의 항암제와 희귀난치질환 치료제' '생존율을 개선시키지만 단기간에 큰 비용이 발생하는 수술 및 치료 재료' 등이다. 보험 적용 기준을 초과하는 부분에 한해서는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의사 판단에 따라 보험 적용이 가능해진다.

현재까지 급여로 전환되거나 보장 범위가 확대된 항목은 161가지로 초음파검사, 부정맥고주파절제술, 항암제 선택용 유전자검사 8종, 캡슐내시경, 제대혈조혈모세포이식,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7종, 대장암 치료제, 폐암 치료제 등이다.

한편 그동안 백혈병과 갑상선 유두암 환자는진단과 치료를 위해 필요한 유전자검사 비용을 환자가 전액 부담했다. 하지만 앞으로 건강보험의 지원을 받으면 진료비가 확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4월부터 급여 항목을 확대하면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약 4232억원 줄어들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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