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박민영 키스신 엔딩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힐러'는 배우 지창욱 박민영이 로맨틱한 키스신을 선보이며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드라마 '힐러'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지창욱 박민영 키스신 엔딩 장면을 보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달달한 해피엔딩 장면을 만들어 낸 지창욱 박민영의 키스는 연인들의 전유물이다.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연인과의 키스는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키스를 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줄어들고 에너지 소모가 촉진돼 칼로리가 소모 된다. 또한 키스할 때는 서로 세균을 주고받기 때문에 면역력이 증진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키스가 긍정적인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니다. 키스로 인해 전염성 단핵구증이라는 병도 생길 수 있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주로 침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키스병'이라고도 불린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감염 후 4~8주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에 발생한다. 복통 및 복부 팽만감, 안구통, 근육통 등이 동반된 고열, 인두통, 오한, 피곤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드물게 얼굴이나 몸에 발진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전염성 단핵구증에 감염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은 아무런 증상이 없어 감염됐는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전염성 단핵구증에는 별다른 치료약이 없다. 충분히 휴식하고 수분을 보충해주면 대부분 2~3주 이내에 저절로 호전된다. 차가운 물이나 소금물로 목 가글을 하면 인두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차가운 음료수나 얼린 후식 등을 먹는 것도 인두염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전염성 단핵구증은 치명적인 전염병은 아니므로 감염됐다 해도 다른 사람들과 격리될 필요까지는 없다. 하지만 전염성 단핵구증 증상이 있을 때 다른 사람과 키스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