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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꽃말 '기품'…차로 즐겨도 좋다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5/02/02 13:21
매화 꽃말이 화제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매화 꽃말을 알아보는 사람들로 인해 매화 꽃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매화 꽃말은 '기품'과 '품격'이며, 주로 선비의 품격을 나타내는 꽃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눈 속에도 꽃을 피우는 매화는 차로 즐기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플라워테라피로도 이용할 수 있다.
매화는 소화불량에 좋은 주석산을 함유하고 있어 입맛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한다. 입맛이 떨어진 사람이 매화차를 마시면 입맛을 돋을 수 있다. 식후 마시는 매화차는 소화가 잘되게 돕는다. 매화차는 기침과 구토 증세도 다스린다. 또 매화차를 마시면 머리가 맑아지고 피부가 매끄럽게 깨끗해지기 때문에 기미 주근깨 등을 방지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매화는 갈증을 해소하고 숙취를 없애며 위를 튼튼히 해주는 기능도 있어 음주 다음 날 쌀을 끓인 뒤 매화를 넣은 매화죽으로 해장을 하면 좋다.
매화꽃의 맛과 향은 얼렸다가 꺼내 따듯한 물에 우려먹을 때가 가장 좋다. 따라서 매화꽃은 따면 비닐 팩에 넣어 냉동고에 보관해두는 게 좋다. 꽃을 딴 후 바로 설탕이나 꿀에 재어 먹어도 괜찮다. 매화꽃을 설탕이나 꿀에 절여두고 15일 정도 후에 건져내 물에 우려내면 단맛이 가미된 매화차를 즐길 수 있다. 단맛이 싫으면 그늘에 매화꽃을 말려 용기에 잘 보관한 후 뜨거운 물에 우려내 마셔도 괜찮다.
매화는 꽃의 좋은 기운을 받아 몸과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플라워테라피에도 많이 쓰인다. 매화의 상쾌하고 달콤한 향기는 긴장을 풀어주어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