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비슷해도 함량 훨씬 높아
한 봉지면 하루 섭취량 훌쩍
국산 과자와 맛이나 생김새가 비슷한 수입 과자가 많은데, 국산과 수입산을 비교하면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크다. 초코 샌드(과자 사이에 크림이 발려진 것)의 경우 100g당 나트륨 함량이 국산은 320㎎, 베트남산은 495㎎이다. 바닐라맛 웨하스는 국산 115㎎·인도네시아산 495㎎, 곡물이 들어간 쿠키는 국산 280㎎·말레이시아산 407㎎, 양파맛 과자는 국산 650㎎·이탈리아산 840㎎, 파인애플맛 샌드는 국산 220㎎·인도네시아산 263.5㎎이다.
경희대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영 교수는 "나트륨 함량이 높은 과자를 지속적으로 먹으면 심·뇌혈관 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성인병 위험이 높아진다"며 "과자를 비교적 많이 먹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성인병뿐 아니라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과자를 고를 때는 성분 함량표를 잘 비교하고, 나트륨이 적게 든 제품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