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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풀이>신년에는 근심 걱정 버리고 ‘복세편살’하세요
김련옥 헬스조선 기자 | 월간헬스조선 1월호(206페이지)에 실린 기사임
입력 2015/01/22 10:00
복세편살
명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의 첫 글자만 따서 조합한 말이다. 영화 ‘신세계’에서 이중구 역을 맡았던 배우 박성웅이 했던 영화 속 대사다.
예) 짜증나고 답답한 일이 생겼을 때마다 마법의 주문처럼 ‘복세편살’이라고 말해보자.
루비족
명 영어 ‘Refresh’ ‘Uncommon’, ‘Beautiful’, ‘Young’의 단어 첫 글자를 따서 조합한 말로 평범한 아줌마를 거부하고 자기 자신에게 열성적으로 투자하는 40~50대 여성을 일컫는다.
예) '루비족'으로 불리는 40~50대 여성들이 스키니진·데님 스커트 등을 찾으며 20대 젊은 여성 못지않은 패션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노무족
명 영어 ‘No more uncle'에서 비롯된 용어로,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라는 의미다.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외모와 자기관리에 신경 쓰며, 최신 유행에도 뒤처지지 않는 세련된 40~50대 중년 남성을 지칭한다.
예) 노무족의 등장으로 남성 화장품 시장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버카충
명 ‘버스 카드 충전’의 줄임말이다. 각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예) “오늘 버카충을 안해서 택시 탈 때 현금으로 계산했어”라고 말한다.
돌직구
명 ‘돌’과 ‘직구’의 합성어다. 원래는 돌처럼 강한 직구를 뜻하는 말이었으나 요즘에는 상대방의 기분을 생각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거나 행동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이영표 해설위원은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러 나오는 자리”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샐러던트
명 영어 ‘salaryman'과 ’student'의 합성어로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거나 현재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예) 샐러던트의 등장은 직장인의 자기계발이라는 긍정적인 의미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한국 사회의 새로운 풍속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