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이민정 임신 27주… 임신성 우울증 예방하려면?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민정 임신 27주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 배우 이민정의 소속사 측은 이민정이 현재 임신 27주 중에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최근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이를 알리는 것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고 산모의 안정을 위해 임신 공개 시기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임신 중기(12~27주) 막바지에 있는 현재 시점에 이민정과 남편 이병헌이 함께 조심해야 할 부분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임신 중에는 우울증에 걸리기 쉽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증가하는데, 이는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또 점차 배가 불러오고 허벅지와 엉덩이, 유방과 팔 등 몸 전체에 체지방이 쌓이면서 몸매가 급격하게 변화해 임신부는 쉽게 스트레스를 받는다. 그런데도 오히려 식욕은 늘어 과체중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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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임신성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은 불안증이다. 특별한 이유 없이 두려움과 불안감을 자주 느끼며,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짜증이 늘고 예민해지며 폭식을 하기도 한다. 심하면 죽음이나 자살에 대한 충동을 느끼기도 한다. 또 불면증이 생겨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아지기도 한다. 임신성 우울증을 내버려두면 산모의 정신건강뿐 아니라 태아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민정의 임신성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남편 이병헌이 아내에 대한 사랑을 자주 표현하고, 아내와 함께 대화하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또 육아에 대한 부담감 등 앞으로 발생할 출산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주고 태어날 아기와 가족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육아에 필요한 일을 미리 분담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막아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규칙적으로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도움된다. 임신한 여성은 정상적으로 즐기던 취미생활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과격한 취미생활을 제외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원래 하던 취미생활을 유지한다. 외모에 대한 변화도 여성에게는 우울증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자신을 가꾸고 꾸미는 노력을 계속한다. 이외에 가벼운 산책과 요가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 스트레스가 줄어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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