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시장에는 소위 ‘뜨는 제품’들이 있다. 최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시키는 ‘폴리코사놀’이 인기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수치는 상승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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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을 받은 레인보우앤네이처 폴리코사놀/레인보우앤네이처 제공

◇ 쿠바산 아닌 폴리코사놀, 오히려 독(毒)될 수 있어
문제는 폴리코사놀의 인기에 힘입어 효능과 안전성이 제대로 검증받지 못한 유사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폴리코사놀 건강기능식품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식약처로부터 생리활성기능 1등급을 인정 받은 원료는 ‘쿠바산’이 유일하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껍질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혼합물로 구성되어 있는데, 쿠바산이 아닌 경우에는 알코올 혼합물이 4가지에 불과하다. 이름은 똑같이 폴리코사놀이지만 원료의 원산지와 기술력에 따라 성분과 함유량은 완전히 달라지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제품들의 경우, 오랫동안 제품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부작용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무분별한 섭취는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쿠바산이 아닌, 폴리코사놀 제품이 혈당이나 간수치를 심각하게 상승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면세점, 인터넷 해외직구 구매 시 ‘이것’ 주의해야
한국에서 제대로 된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구입할 때에는 ‘식약처 생리활성 1등급’이 표기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면 된다. 반면, 면세점(기내면세 포함)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매를 할 때에는 반드시 원료공급사 및 제조사(Rainbow and Nature)를 확인해야 한다. 쿠바산 원료를 사용한 폴리코사놀 제품은 레인보우앤네이처의 ‘폴리코사놀10’이 유일하다. 쿠바과학기술연구소(NCIS)에서 개발한 ‘폴리코사놀10’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를 100여 편의 SCI급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