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서 알아두면 좋은 건강 팁

12월, 각종 송년 모임이 한창이다. 모임의 단골 장소인 노래방이나 클럽에서도 나름의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지나친 음주와 가무는 피로와 스트레스뿐 아니라 목과 귀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말 모임을 즐기기에 앞서 유의해야 할 건강요소를 짚어본다.

먼저 노래방은 목에 큰 부담을 준다. 대개 노래방은 술을 어느 정도 마신 뒤 찾는 '2차·3차'장소다. 이미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는 동안 목을 많이 사용한 상태이므로, 이런 상황에서 밀폐된 노래방에 있게 되면 성대의 자극은 더 심해진다. 또 성대 점막이 건조해진 상태에서 소리를 지르면 성대 결절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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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신화방송' 방송 캡처

이왕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른다면 서서 부르는 게 좋다. 앉아서 노래를 부르게 되면 호흡이 짧아지고, 목을 통해서만 발성이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서서 부르면서 몸을 움직이면 칼로리 소모도 된다. 한편, 마이크를 너무 높이 들면 턱이 들리면서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마이크를 가슴 위치에 놓은 상태에서 부르는 게 좋다. 성대 보호를 위해 생수를 자주 마실 필요도 있다.

클럽에서는 귀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클럽의 커다란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음의 크기는 보통 100~115㏈이다. 90㏈ 이상만 되도 청력 저하가 올 수 있으며, 110㏈ 이상의 소음에 1분 이상 규칙적으로 노출되면 청력을 잃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클럽에서는 될 수 있으면 스피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게 현명하다. 또 30분에 한 번씩 밖으로 나와 5분 이상 귀를 쉬게 하는 게 좋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