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의 '메뚜기 먹방'이 화제가 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시골체험에 나선 송일국과 세 쌍둥이 아들(대한, 민국, 만세)이 논에서 메뚜기를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에서 메뚜기 잡기 체험이 끝난 후 삼둥이들은 메뚜기 튀김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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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가 메뚜기를 먹는 모습./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메뚜기는 불과 30~40년 전만해도 농촌에서 흔한 간식거리였다. 먹을 것이 넉넉치 않은 시절에 메뚜기가 유용한 식량이었던 것. 우리나라는 메뚜기를 비롯해 여러 곤충을 먹는 풍습이 있다. 곤충은 영양가가가 높아 <동의보감>에도 나올 정도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매미·메뚜기·풍뎅이·꿀벌 등 수십 가지 곤충이 약용으로 사용됐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연산군이 ‘귀뚜라미·메뚜기 같은 미물을 잡아 대궐을 들이게 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뒷다리가 튼튼한 메뚜기가 정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연산군이 이를 통해 양기를 회복하려 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