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가공품… 쌀, 필수 아미노산 등 '영양 듬뿍'
효능 그대로 간편하게 섭취해… 농식품부, 우수제품 10개 선정
쌀은 성장기 아이의 신체 발달에 도움을 준다. 연골이나 인대 등 인체 조직을 형성하고, 호르몬·항체·효소의 생성을 돕는 필수 아미노산(라이신)의 함량이 100g 당 3.8g으로 다른 곡물에 비해 풍부하다. 세계 유명 이유식 회사들이 쌀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을 경쟁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두뇌 회전에도 좋다. 쌀의 75%를 구성하는 전분은 포도당으로 이뤄졌는데, 포도당은 두뇌 세포의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쌀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쌀 속 단백질이 이러한 효과를 내는데, 우유·생선·콩에 들은 단백질보다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더 좋다. 한국식품연구원 기능성연구단 하태열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4주간 우유 속 단백질인 카제인을 먹은 쥐보다 쌀 단백질을 먹은 쥐의 혈중 총콜레스테롤 함량이 16.5㎎/dL 낮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HDL콜레스테롤 함량은 4.4㎎/dL 높았다.
◇매년 '쌀가공품 톱10' 선정
쌀의 건강 효과를 보려면 반드시 쌀밥을 먹어야 할까? 그렇지 않다. 간편히 먹을 수 있는 쌀가공품만으로도 건강 효과를 거의 동일하게 볼 수 있다. 한국식품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금준석 박사는 "시간이 없어 밥을 못 먹을 때는 간편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쌀가공품을 먹으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쌀로 만든 과자나 국수도 쌀의 효능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쌀가공품 중 질이 좋고 맛있는 제품을 고르려면 국내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매년 선정하는 '쌀가공품 톱 10'을 참고하면 된다. 쌀가공품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주관해 여는 행사로 매년 말 10개의 우수 쌀가공품을 선정한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쌀가공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품질 평가, 소비자 선호도·위생 평가, 제품개선 노력, 식감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올해 '쌀가공품 TOP 10'에 선정된 식품은 똑쌀떡국(칠갑농산)·수리취오메기떡(떡담)·고아미 쌀국수(백제물산)·멸치맛쌀국수(쿡시)·유기농컬러칩(산들촌)·너츠라이스바(미듬영농조합법인)·생강조청(예청)·쌀부침가루(농심미분)·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밥(CJ제일제당)·느린마을막걸리(배상면주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