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홍수아처럼 '성형 화장' 하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면?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1/13 16:43
배우 홍수아가 성형논란에 휩싸이자 공식 해명에 나섰다. 홍수아는 1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형을 한 것이 아니라 성형 화장과 포토샵 덕"이라며 성형설을 부인했다. 이어 홍수아는 "얼굴이 달라 보이는 성형 화장을 했다. 또 웨이보나 트위터에 공개되는 사진의 경우 대부분 포토샵을 거친 뒤의 모습이기 때문에 간혹 성형에 대한 의혹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화장만으로도 홍수아처럼 성형의혹을 받을 정도로 완벽하게 변신할 수 있다. 하지만 화장 기술이 부족하거나, 아침마다 장시간 화장에 시간을 투자하기 힘든 사람에게 성형 화장은 먼 이야기일 뿐이다. 또, 화장을 짙게 하면 귀가 후 화장을 꼼꼼히 지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도 성형 화장을 하기 힘든 이유 중 하나다.
이 때문에 최근 여성들은 화장하지 않아도 화장을 한 것처럼 보이는 반영구화장을 선호하고 있다. 반영구화장은 문신과 달리 인위적이지 않고 천연색소를 사용하기 때문에 색소 번짐이나 변색이 없다.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반영구 화장법은 6~20마이크로미터의 입자를 시술 도구에 묻혀 적당한 압력을 가해 피부가 색소를 흡수하도록 하는 것이다. 반영구화장은 유행에 맞게 수정할 수 있으며 한 번 하면 3년 이상 지워지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영구화장을 아무 데서나 받으면 안 된다. 전문 의료진이 시술하는지, 시술 과정에서 감염 우려는 없는지, 인체에 안전한 색소를 사용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주로 불법 시술을 하는 곳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을 유혹하지만, 가격이 싸다고 무허가 시술소에서 시술을 받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매독·C형간염·피부질환 등 감염성 질환이나 외모손상 등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법업소에서 발생한 부작용은 법적 보상을 받기도 어렵다.
따라서 반영구화장을 하기로 했다면 무조건 저렴한 곳을 찾기보다는 위생적인 환경·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의료인에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