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요로결석 원인, 햇볕 오래 쬐면 오히려 독?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며 요로결석 원인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25만 3000명이었던 요로결석 진료 인원이 지난해 28만 3000명으로 약 11% 증가했다. 요로결석이란 소변을 보는 요로계에 결석이 발생한 것으로 옆구리 부근에 통증이 함께 생긴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가량 지속되다가 사라지는 상황이 반복되며, 대개 통증이 심해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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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주된 요로결석 원인은 수분 부족이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 때문에 요석 형성이 증가해 요로결석 원인이 되는 것이다. 또 다른 요로결석 원인은 유전적 소인이 있다. 성염색체에 의한 유전적 소인 탓에 여성보다는 남성에 더 쉽게 발병한다. 또, 지리적으로 산이 많은 지역·사막·열대 지방에서도 요로결석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때의 요로결석 원인은 음식·온도·습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탓으로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온도와 계절도 요로결석 원인 중 하나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이 농축돼 요로결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또,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 D가 많이 생기는데, 이 역시도 요로결석을 유발하는 요인이다. 동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오줌 속에 칼슘·수산·요산이 많이 섞이게 해 요로결석 위험을 높인다.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다. 하루에 10잔가량의 물을 마셔 소변량을 2L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짜게 먹으면 소변 내 칼슘양이 증가해 요로결석 발병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평소에도 음식을 짜게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산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인 시금치·초콜릿·견과류·커피·코코아 등의 섭취를 삼가고, 대신 소변 내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충분히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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