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사 위험 높고 친밀감 떨어져… 7~8세부터 혼자 재워야
직장맘 장모(36·경기 성남시)씨는 네살 된 딸을 13개월 때부터 혼자 재운다. 외국에서는 아이의 독립심을 키우기 위해 아이 방을 만들고 따로 재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딸은 가끔 혼자 자는 게 무섭다며 함께 잠을 자자고 조른다. 장씨는 엄마 욕심 때문에 아이를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미국소아과학회가 대안으로 제시한 방법은 '방은 같이, 침대는 따로'다. 아이와 유대감을 형성하면서도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무렵부터는 잠은 따로 자는 게 좋다. 정석훈 교수는 "아이의 독립심 발달 측면에서 좋고, 아이들이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