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상이 아내인 탤런트 심혜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0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윤상은 과거 불면증과 알코올 의존증을 겪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결혼할 때도 아내 심혜진에게 시간을 달라고 했던 부분이다. 아내에게 '결혼과 동시에 금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내는 모두 이해해줬다"고 말했다.




이미지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방송 캡처

윤상은 20년 이상 매일 위스키 250ml 정도를 마실 정도로,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윤상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다음날 스케줄을 위한다는 핑계로 술을 마셨다. 20년 훨씬 넘게 술을 마셨다"며 "밖에서는 거의 안 마시고 자기 전에 혼자 마셨다. 낮술을 한다거나 인사불성이 되지 않았기에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상이 겪은 '알코올 의존증'은 '알코올 중독'의 이전 단계로, 잦은 과음에 의해 유발된다. 알코올 의존증을 겪는 사람은 뇌에서 술을 조절하는 기능의 손상으로 음주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다. 또한, 같은 양을 마셔도 이전처럼 취하지 않거나, 술을 안 마시면 금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알코올 의존증 단계에서 적절히 대처를 하면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음의 자가진단표 중 한 문항이라도 해당한다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보고, 병원이나 지역 알코올 상담센터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문항은 다음과 같다.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여야겠다고 결심한 적이 있나? ▶주위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있나? ▶자신의 음주 습관 때문에 죄책감을 가진 적이 있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마신 적이 있나?

한편 이 날 윤상의 아내 심혜진은 영상편지를 통해 "윤상이 17년 넘게 뒤끝이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