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돼지감자란? 다이어트뿐 아니라 당뇨병에도 효과!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1/11 09:56
돼지감자란 독특한 이름의 감자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돼지감자'란 뚝감자의 다른 표현으로, 국화과의 다년생 식물과 그 뿌리를 의미한다. 돼지감자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감자나 고구마처럼 쪄 먹을 수는 없고, 날것이나 분말로 먹는다.
돼지감자의 효능은 다양하다. 돼지감자에 함유된 '이눌린'은 민간요법에서 당뇨병 특효약으로 알려져있다. 이눌린은 칼로리가 낮은 다당류로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돼, 과당으로만 변한다. 이 때문에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으면서 천연인슐린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돼지감자란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는 식품이다. 돼지감자의 이눌린은 장내 유산균을 5~10배까지 증가시키고 동시에 유해 세균은 감소시켜 유익한 비피도박테리아의 대사를 촉진하고 활동성을 증가시켜 장내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이 때문에 체질개선·변비·비만증에 매우 효과적인 식품이다.
돼지감자는 날것이나 분말로 먹는 것 외에도, 30도 넘는 소주에 담가 3개월 뒤에 먹거나 꿀이나 설탕을 넣고 발효시켜 먹어도 된다. 돼지감자의 어린 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으며, 돼지감자를 끓인 물은 둥굴레차와 비슷한 맛을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