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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날 어떤 간식 가져갈까?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11/09 13:00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은 긴 시간 동안 치러지는데다 극도의 집중이 필요해, 시험을 치는 동안에는 뇌에서 소모하는 에너지도 많아진다. 때문에 수험생들은 간편한 먹을거리를 챙겨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작 어떤 간식을 가져가야 할지 잘 모르는 수험생도 많다.
수능 시험장에 들고 가기 적합한 간식은 휴대가 용이한 단당류 음식이다. 두뇌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포도당을 충분히, 그리고 빠르게 섭취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원 전환이 빠른 단당류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바나나, 사탕, 꿀물, 초콜릿 등이 단당류 음식에 해당한다.
◇다크 초콜릿= 대뇌 피질 자극
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피로회복을 돕고 대뇌 피질을 자극하는 테오브로민(theobromin)이 함유돼 있다. 하지만 화이트 초콜릿은 카카오 함량이 낮으므로, 데오브로민 섭취를 위해서는 다크 초콜릿을 고르면 좋다. 초콜릿에는 카페인도 들어있는데, 커피를 먹었을 때 심장이 지나치게 두근거리면 카페인에 민감한 체질이므로 초콜릿도 피해야 한다.
◇호두·아몬드= 두뇌 활동 활발하게
아몬드나 호두 등 견과류는 비타민E와 레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E는 항산화효과가 있어 두뇌 조직의 지방산 산화를 방지하고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레시틴은 두뇌 구성 성분이며, 뇌신경 활성화를 촉진한다. 또한 호두에는 오메가3가 풍부한데, 오메가3는 인지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견과류를 먹을 때는 하루에 한 줌 정도가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