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과
에버랜드 '오즈의 성' 놀이기구 타다 '손가락 절단', 대처법은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1/06 16:18
에버랜드 오즈의성 안에서 실내 놀이기구를 타던 5세 남자 어린이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6일 용인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아동은 5일 오후 에버랜드 오즈의성 안에서 360도로 회전하는 원형 판 위에서 넘어졌다. 이때 원형 판과 바닥 사이 틈에 손가락이 빨려들어가 검지와 중지, 약지의 끝마디 중 3분의 2가 절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사고 후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검지만 봉합수술에 성공하고, 중지와 약지는 봉합 수술에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가락 절단 등 갑작스러운 사고가 생기면 당황해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번 에버랜드 놀이기구 사고처럼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처치하지 않으면 치료가 불가능하거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한 후에는 응급실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의 절단부위에 더 큰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가락 등이 절단되면 절단 부위를 거즈나 깨끗한 수건으로 감싸고 비닐봉지에 담는다. 이때 얼음과 물이 반씩 들어 있는 통에 넣은 채 응급실로 가야 한다. 거즈나 수건은 찬물에 꼭 짜서 물기가 없는 상태여야 한다. 조직이 얼면 접합 수술로 재생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얼지 않을 정도의 찬물에 담아야 한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너무 끔찍하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어린나이에 너무 불쌍하다"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안타까워" "에버랜드 오즈의성 사고 어쩌다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