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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향유란, 감기 치료에 효과적인 보랏빛 꽃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1/03 10:26
9~10월 붉은 꽃을 피우는 꽃향유란 식물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졌다. 꽃향유란 산야에서 자라는 식물로 줄기가 뭉쳐나고 네모지며 가지가 많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1.5~7cm의 잎자루를 가지며, 잎몸의 길이는 1~7cm로 잎 양면에 털이 드문드문 있고 뒷면에 선점이 있어 꽃향유란 이름에 걸맞는 강한 향기를 풍긴다.
꽃향유란 가을에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이다. 어린순은 주로 나물로 섭취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꽃향유를 감기·오한발열·두통·복통·설사·전신부종·각기·종기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주로 제주도·전라남도·경상북도·충청북도·경기도 등지에 분포한다.
환절기 감기증상에 좋은 야생화는 꽃향유 외에도 또 있다. 바로 '쑥부쟁이'다. 쑥부쟁이는 7월부터 10월 사이 꽃을 피우는 국화과 식물로, 비타민C와 칼슘·인 등이 풍부해 감기와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다. 또한, 쑥부쟁이는 해열·진해·거담·소염·해독의 효능이 있어 기관지염과 편도선염 등의 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