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 임춘선(53·대구 중구)씨는 5년째 틀니를 착용하고 있다. 임씨는 “선천적으로 약한 잇몸으로 40대에 접어들면서 치아 상태가 나빠지더라”며 “치과나 주변에서 모두 임플란트를 권했지만, 시술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틀니를 착용했다”고 말했다. 아랫니 5개는 고정틀니, 위에는 부분틀니 9개를 끼워 생활하고 있다.
음식을 먹거나 생활하는 데는 큰 불편함이 없다. 다만, 성격이 깔끔하다 보니 틀니를 자주 세정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임씨는 “작은 간식하나만 먹어도 꼭 화장실에 가서 10분 넘게 틀니를 닦고 온다”며 “틀니용 휴대용 칫솔을 갖고 다니긴 하지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치약으로 틀니 닦았다가 낭패
틀니를 처음 착용하기 전, 세정을 잘못하면 구내염이나 치아 손상 때문에 고생할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칫솔질이었다. 치약을 묻히면 더 깨끗하게 닦일 것 같았다. 임씨는 “칫솔로 닦으면 틀니가 빨리 마모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청결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잠자리 들기 전에 틀니를 빼서 치약 묻힌 칫솔로 잘 닦아 물에 담가 놓았다”고 말했다.
2년 전 임씨는 잇몸이 붓고 아파 치과에 갔다가 구내염 진단을 받았다. 틀니를 본 주치의는 “틀니 표면에 홈이 많이 파여 있고, 그 사이 사이에 세균이 많이 자라고 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더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치약과 칫솔을 묻혀 닦은 것이 오히려 틀니에 홈을 생기게 만들면서 세균을 자라게 만들었던 것이다.
다른 사람 양치하듯 간편해
그다음부터 임씨는 물을 묻혀 손가락으로 살살 닦아서 보관했다. 의사의 주의를 듣고 하는 세정법이지만 여간 찜찜한 것이 아니었다. 임씨는 “아침에 입속에 넣을 때마다 미끌거리는 세균 덩어리를 넣는 느낌이 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틀니 전용 세정제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폴리덴트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치약과 칫솔로 닦을 때는 10분 넘게 걸리던 세정이 5분이면 간단하게 해결됐다. 외출할 때도 식사 후 자연스럽게 양치하듯 화장실에 가서 5분 정도 담가 놓으면 개운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었다. 임씨는 “폴리덴트를 넣은 청록색 물도 시원한데, 99.9% 살균까지 된다고 하니 더 개운하다”며 “미끌거리는 느낌이 없고 박하향까지 나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변색된 틀니 다시 하얗게, 자신감도 생겨
폴리덴트 사용 후 무엇보다 좋아진 것은 웃을 때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임씨는 “틀니를 사용한 이후로 환하게 웃어본 일이 없다”며 “원래 치아와는 다른 느낌이고, 사용할수록 누렇게 변색이 돼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폴리덴트를 사용하자 틀니에서 잘 지워지지 않았던 얼룩이 없어져 틀니 색깔이 점점 밝아졌다. 임씨는 “요즘에는 틀니 착용한 사실도 잊고 환하게 웃다 당황하기도 할 정도”라고 말했다.
“한달에 1만원 비용 아깝지 않아”
폴리덴트는 한 박스에 32정이 들어 있다. 가격은 7500~1만원 대다. 한 박스 사면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그냥 물로 닦거나 세제 등을 사용하는 데 비해 비용 부담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임씨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틀니 교체 시기를 늦출 수 있어 좋다”는 주변 사용자들의 말을 듣고 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임씨는 “틀니를 한 번 하면 수백만원이 드는데, 틀니를 깨끗하게 오래 사용하기 위한 세정제 비용으로는 비싼 게 아니더라”며 “진작 알고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에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틀니 입냄새 살균작용으로 잡아
임씨는 틀니를 착용한 후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이 좋은 치약을 사용했다. 하지만 식사 후 양치를 하더라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기가 어려웠고, 입냄새가 없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폴리덴트로 세정한 후에는 불쾌한 입냄새가 사라졌다. 입냄새를 나게하는 균을 살균해주기 때문이다. 또 세척한 폴리덴트를 끼우는 순간부터 박하향이 입안에 가득 머물러 개운했다. 임씨는 “더 이상 입냄새 제거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남들 앞에서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하루만 안 써도 입안이 텁텁
폴리덴트를 매일 사용하다가 하루 걸렀더니 입안이 텁텁했다. 매일 잠자기 전에 5분간 세정해 온 임씨, 가까운 곳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나기 전에 폴리덴트를 미처 챙기지 못했다. 할 수 없이 물로만 세정했는데, 다음날 틀니 착용 시 개운하지 않았다. 그제야 폴리덴트의 부재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임씨는 “매일 사용할 때 느끼던 개운함이 하루 사용 안하니 폴리덴트의 중요성이 크게 느껴졌다”며 “어디를 가더라도 꼭 폴리덴트부터 챙겨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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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덴트 구입처
‘폴리덴트 5분 클리닝정’은 의약외품이다. 전국 주요 약국이나 전국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이마트, 메가마트(천안점·울산점·언양·동래·남천), 하나로클럽 부산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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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덴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폴리덴트 5분 클리닝정’은 세정제가 든 물에 틀니를 넣어 두기만 해도 얼룩과 치석을 제거하고 살균하는 세정제다. 하루 한 번 5분만 사용해도 99.9% 살균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미국, 일본, 유럽 등 전세계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다. 오랜 틀니 사용 역사를 가진 미국이나 일본 등은 틀니 세정을 위해 전용세정제를 사용하는 비율이 각각 64%와 84%에 이른다.
월간헬스조선 11월호(156페이지)에 실린 기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