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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두 바퀴로 즐긴다 '자전거로 떠나는 느린 여행'

배트남&라오스, 뉴질랜드… 내년 1·3월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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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보석상자'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가을(사진=바이크 오아시스)
페달을 밟자 두 바퀴가 천천히 굴러간다. 낮은 집들과 초원 그리고 길게 뻗은 열대우림이 슬로비디오처럼 느리게 펼쳐진다. 상쾌한 바람이 온몸 구석구석을 감싸고, 콧속으로 열대 과일향이 훅 밀려들자 가슴이 뻥 뚫린다. 오감을 깨우는 자전거 여행은 유럽과 북미에서 인기 높은 여행 방식이다.

헬스조선은 국내 최초로 전 세계로 떠나는 자전거 여행을 기획, 2015년 1월과 3월 시행한다. 1월엔 '자전거로 떠나는 느린 여행-베트남&라오스', 3월엔 '자전거로 떠나는 느린여행-뉴질랜드&호주'를 진행한다. 안전을 위해 자전거 전문여행사 '바이크 오아시스'와 함께하고, 전 일정 바이크 오아시스 최범석 대표(여행칼럼니스트)가 동행한다. 최 대표는 "하루 2~3시간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체력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안전 장비와 자전거는 현지 전문 업체에서 대여한다. 라이딩을 즐기다 그 날 컨디션에 따라 전용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여행 피로가 덜하고, 산과 계곡의 오솔길은 걸어서 둘러본다. 자전거와 트레킹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힐링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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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라오스'는 평화로운 북베트남 시골길, 소수민족 마을, 베트남 대표 자연보호구역 '꾹푸엉 국립공원', 라오스 루앙프라방 등을 여행한다. 자전거 여행객의 로망인 뉴질랜드를 찾는 '뉴질랜드&호주' 프로그램은 크라이스트처치, 피요르드랜드 국립공원, 밀퍼드 사운드, 호주 블루마운틴 등을 자전거로 달린다. 선착순 베트남&라오스 20명, 뉴질랜드&호주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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