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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는 나라다.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11%(2010년)를 차지하고 있고, 2060년에는 40.1%로 확대될 것이라고 한다. 인구 절반이 노인인 나라에 살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의료비도 급증하고 있다. 2013년 기준으로 노인이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의 3분의 1 이상(35.5%)을 쓰고 있는데, 6년 뒤인 2020년에는 45.6%까지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노인 의료비 폭탄'이 코 앞에 있는 셈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노인 의료비를 부담해야 할 젊은이들이 점점 줄고 있다는 것이다. 자손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지우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제 '건강 관리'는 의무가 됐다.

건강 관리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식이·운동·금연·절주 등 '기본'만 지켜도 성공할 수 있다. 단백질을 포함해 5대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 먹고, 활동량을 고려해 먹는 양을 조절하며, 일주일에 5일(매회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된다. 4000여 가지의 독성물질을 담고 있는 담배는 끊어야 하고, 수십종의 암의 원인이 되는 술도 절제하는 것이 좋다. 술의 경우 전문가들이 하루 두 잔을 권고하고 있지만, 폭음 문화에 익숙한 한국인에게는 적용되기 어려운 양이다. 적극적으로 건강을 챙긴다면 아예 입에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자신에게 필요한 건강 식품을 챙겨 먹거나, 활동적인 삶을 위해 노화로 인한 눈 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치료하는 것도 좋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권한다.

만성질환이 있다만 꾸준히 병원을 다니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은 의료비 급증의 주범이자 전세계 주요 사망원인 1위이다.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