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슬로우 치앙마이 트레킹
강미숙 기자 (헬스조선 문화사업팀) | 월간헬스조선 10월호(68페이지)에 실린 기사임.
입력 2014/10/23 10:45
헬스조선 겨울 힐링여행①
◇ 소박한 위로가 그리울 때
여행 에세이 《아시아의 작은 마을》을 쓴 조현숙 작가는 빠이를 이렇게 표현한다. ‘할 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뭔가를 꼭 봐야 하거나 해야 하는 여행자의 알량한 의무감은 들지 않았다. 그것은 참으로 괜찮은 기분이었다.’ 치앙마이에서 굽이치는 시골길을 따라 차로 세 시간 달려가면 작은 시골마을에 닿는다. 한적하지만 예쁜 카페가 늘어선 거리는 아기자기하다. 온전한 쉼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법한 게 빠이의 첫인상이다. 헬스조선 ‘슬로우 치앙마이 트레킹’은 빠이와 치앙마이에서 마음의 긴장을 푸는 시간으로 안내한다.
빠이에서의 ‘최상의 쉼’은 논과 밭이 보이는 호텔 정원에 누워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헬스조선의 힐링멘토가 이끄는 명상으로 몸과 마음 속 묵은 스트레스를 덜어내는 시간도 갖는다. 어스름이 내릴 무렵 ‘커피 인 러브’카페에 앉아 커피 한 잔을 놓고 물드는 석양을 마주하노라면 이로써 더 무엇이 필요할까란 생각이 든다.
비웠으면 이제 채울 차례다. ‘북방의 장미’라 불리는 치앙마이는 태국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빼어난 곳이다. 백미는 ‘태국의 최고봉’ 도이인타논의 원시림이다. 영화 ‘아바타’의 감독은 이곳에서 신비로운 숲의 모티브를 얻었다. 1년 중 11월부터 5월까지만 개방돼 희소가치가 더 높다. 치앙마이 5성급 호텔 중세심한 서비스로 유명한 르 메르디앙 호텔 1호점에서 묵는 것도 힐링 포인트다. 호텔 명품 스파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호사다.
※문의/신청: 1544-1984 (헬스조선 문화사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