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신해철 쓰러뜨린 장협착증, 장에서 소리 나면 의심…

헬스조선 편집팀

장협착증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가수 신해철이 장협착증으로 수술을 받은 후 응급실에 실려갔기 때문이다. 위경련인 줄 알고 병원에 갔다가 장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바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까지 진행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고, 현재는 심장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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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철(사진=조선일보DB)
장협착증은 장 관련 수술을 받은 사람에게 잘 발생하는 질환이다. 장암이나 장결핵, 장궤양 등이 치료된 후 그 상처의 흔적이나 개복 수술 후의 수술 흔적 탓에 주로 생긴다. 장 수술을 받은 부위가 들러붙는 '유착'이 발생한 경우와 암 발생으로 인한 '장폐색' 두 가지가 대표적인 원인이다.

장협착증이 있으면 배가 더부룩하고 장의 유동 운동이 심해지면서 장에서 소리가 난다. 복통이 일 수도 있고 변비나 구토가 생기기도 한다. 순간적으로 강한 복통이 생겨 진땀이 나기도 하고 두통, 현기증, 불면증 등의 전신 증상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장 관련 수술을 받은 사람은 복통이 심하게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는 게 좋다. 장협착증은 특별한 예방책이 없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과식을 하지 않고, 걷기·자전거 타기 등의 적당한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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