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뒤캉다이어트 식단, 자칫하면 요요현상 심해져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0/22 14:32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뒤캉다이어트 식단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뒤캉다이어트는 프랑스 학자가 개발한 다이어트법으로 헐리우드 스타뿐 아니라 프랑스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뒤캉다이어트는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를 급격히 줄이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섭취해 빠른 시간에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 방법이다. 뒤캉다이어트는 4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는 지방 섭취를 완전히 배제하고, 단백질 위주로 섭취한다. 이때, 탄수화물을 전혀 먹지 않고 기름기 없는 단백질만 섭취해야 한다. 1단계의 경우 최대 7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2단계에는 1단계 식단에 청녹색의 야채를 곁들여 먹으면 된다. 기간은 따로 명시되지 않았으며 목표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하면 된다.
뒤캉다이어트의 3단계는 '요요를 방지하기 위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탄수화물 섭취를 조금씩 늘리면서 단백질과 야채요리를 주식으로 하게 된다. 이때 과일을 섭취해 무기질과 비타민을 보충해줘야 한다. 적용 기간은 1단계와 2단계에서 뺀 체중에 10을 곱한 기간이다. 예를 들어, 1~2단계에서 5kg을 감량했다면 3단계 실행 기간은 5kg에 10을 곱한 50일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 4단계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만 고단백 저칼로리 식사를 하고 다른 날에는 정상적인 식사를 하면 된다.
뒤캉다이어트는 운동보다 식이조절에 초점을 맞춘 다이어트 방법으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 등에 효과적인 다이어트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뒤캉다이어트처럼 극단적으로 식단을 조절하다 보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 음식을 원래대로 섭취했을 때 요요현상이 오기 쉽다. 또, 영양 불균형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너무 극단적으로 식단을 제한하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