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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건디 의미, 와인색 보면 혈액 순환까지 높아져…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10/22 11:33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가을에 인기 있는 색상인 '버건디' 의미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버건디 의미는 프랑스 버건디 지방에서 생산되는 붉은 포도주와 같은 색이다. 청색 기미가 있는 적색으로, 1915년 정식 색상 명칭으로 등록됐다. 그리고 이후 패션계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색으로도 자리 잡았다.
그런데 버건디와 같은 붉은 계열의 색은 단순히 사람을 외적으로 돋보이게 할 뿐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좋다. 혈액순환이 안 될 때 붉은색을 자주 보면 체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액순환을 향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빈혈인 사람에게는 헤모글로빈 생성을 돕는 역할도 한다.
이 외에도 색은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분홍색의 경우 뇌 혈액순환을 돕고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두통·고혈압·신경쇠약·공격적이고 난폭한 행동 등을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란색은 신경을 안정시켜 편안함을 주므로, 신경이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인후염이나 후두염이 있어 목이 쉬었을 때, 생리통, 편두통 등에도 파란색이 도움이 된다.
갱년기 증상이 있다면 주황색이 좋다. 주황색은 신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상실감을 회복할 수 있는 정신적 동기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우울할 때에도 주황색을 가까이하는 것이 좋다. 고상함과 품위를 상징하는 보라색은 강박적 질환이 있거나 성격적 불균형 같은 정신질환자, 신경통 등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보라색이 뇌하수체 기능과 연결돼 있어 호르몬의 활동을 정상화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