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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은 내년 초 출산, 건강한 아이 위해 '이것' 꼭 챙겨야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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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캡처

배우 임정은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20일 임정은 소속사 측은 "임정은이 임신했다"며 "내년 초 출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삭까지는 아니다. 임정은은 출산을 앞두고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임정은은 지난 6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3살 연하의 남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배우 임정은은 1981년생으로 올해 34세, 내년 초 출산을 할 때는 35세로 고령 임신부에 속한다. 임정은 뿐 아니라 국내 고령 임신부는 점점 늘고 있다. 2013년 산모 연령별 출생아 구성비를 조사한 결과 30~34세가 53.6%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여성들의 평균 첫 출산 연령 역시 31.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최근 한 병원에서 출산한 35세 이상 고령 산모 비율을 조사한 결과, 2012년 기준 전체의 37.2%가 고령 산모였다.

그런데 35세 이상의 여성은 아이를 갖고 낳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자궁근종 등의 부인병이나 고혈압·당뇨병·비만·심장병 등의 성인병 발생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 35세 이상의 고령 임신부에서 2배 더 많이 발생한다. 임신성 고혈압 역시 20대 산모에 비해 2~4배 높아 산모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발육부진, 미숙아 출산 등을 초래할 수 있다.

고령 임신부의 경우 출산 전까지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 전과 임신 중 체중을 관리하면 임신 중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고령 임신부의 경우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으므로 예방 차원에서 반드시 엽산을 복용해야 한다. 엽산은 기형아 출산을 70% 예방하고, 무뇌증·척추기형 등의 위험도 72% 줄여주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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