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뉴트리션
남녀 갱년기에 모두 좋은 '석류' 톡 터지는 과육·즙만 드세요?
김련옥 기자 | 사진 헬스조선DB 도움말 성미경(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
입력 2014/10/06 14:42
풍부한 항산화 물질의 보고
2008년,미국암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분자종양치료>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석류의 과육에는 암세포 성장의 원인이 되는 신생혈관의 생성을 억제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씨와 껍질까지 함께 먹어야
보통 석류를 먹을 때는 톡 터지는 알맹이 속 과육만 먹고 씨와 껍질은 버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천연 에스트로겐물질은 석류 과육이 아닌 씨에 들어 있기 때문에 씨까지 오독오독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또 석류 껍질에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타닌 등이 풍부하다.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서 따뜻한 물에 우려 먹으면 좋다. 껍질채 잘 씻은 후 그냥 껍질을 먹어도좋다.
갱년기 남녀 모두에게 좋아
세계적인 발기부전 학술지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에 실린 연구에서도 100% 석류인 주스를 매일 236mL씩 마신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발기부전 증세가 호전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했다. 성미경 교수는 “석류 속 폴리페놀류의 항산화 성분이 염증 생성을 억제하고 암세포 성장을 막기 때문에 암을 억제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석류는 과육뿐만 아니라 씨와 껍질까지 함께 먹어야 한다. 껍질에는 천연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석류 속 비타민 성분은 남성의 전립선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월간헬스조선 10월호(163페이지)에 실린 기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