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젊은 세대와 통(通)하자 '신조어 풀이'

김련옥 기자

“고나리, 웃프다는 무슨 뜻이야”

요즘 젊은이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면 도통 무슨 말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금손’ ‘고나리’는 도대체 무슨 뜻일까? 젊은 세대와 소통만 잘해도 센스 있는 기성세대로 거듭날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를 알아보자.




◇ 금손
[명사] 손재주가 좋은 사람의 손을 일컫는 말이다. ‘금같이 소중한 손’이라는 뜻이다.
[예] 아침에 출근한 여사원이 매니큐어 칠한 손을 보여 주며 “제가 한 거예요”했을 때, “와~ 금손이다” 하고 말해보자. 센스쟁이로 인기를 모을 수 있다.

◇ 흑역사
[명사] 지금 생각하기에 부끄럽거나 민망한 과거를 칭할 때 쓰는 말이다.
[예] 과거 친구들과 함께 찍은 촌스러운 사진을 보고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흑역사다”라고 말한다.

◇ 노이해
[동사]
영어 단어 ‘No’와 ‘이해’라는 단어를 합성한 말이다. 평가나 국가 정책, 정치인의 행동에 대해 비판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예] 영화를 봤는데 기대만큼 재밌지 않을 때 “이 영화가 왜 평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 정말 노이해다”라고 말한다.

◇ 고나리
[명사] 키보드로 ‘관리’를 빨리 치다보면 ‘고나리’라고 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오타 때문에 생긴 신조어다. 주로 잔소리하는 사람에게 사용한다.
[예] 남편이 아내에게 집에 늦게 들어 왔다고 잔소리하자, 아내가 “왜 이렇게 고나리질이야”라고 말한다.

◇ 먹방
[명사] ‘먹으면서 하는 방송’의 줄임말로, 영화 <황해>에서 배우 하정우가 김밥을 맛있게 먹는 장면을 본 사람들이 쓰기 시작했다. 요즘에는 연예인이 아닌 음식을 맛있게 먹는 일반인을 지칭할 때도 쓴다.
[예] 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사람이 있다면 “완전 먹방 찍네, 나도 먹고 싶다”고 말한다.

◇ 웃프다
[동사]
‘웃기다’와 ‘슬프다’의 합성어다. 웃긴데 슬픈 상황이 있을 때 쓴다.
[예] 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화제의 코너 ‘렛잇비’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직장생활을 힘들어하는 친구가 “사장이 나한테 일 잘하고 성격 좋고 회사 보물이니 승진 할거라고 얘기했는데, 이번이 벌써 열두번째 미끌어진 거야”라
고 말할 때, “웃프다”라고 위로한다.

◇ 개취
[명사]
‘개인의 취향’을 줄인 말이다.
[예] 부부가 함께 쇼핑을 갔는데, 서로 마음에 드는 물건이 다를 때, “그건 본인의 개취지”라고 말한다.


월간헬스조선 9월호(198페이지)에 실린 기사임




占쎄퓭爰귨옙占쎌삕�좎럩�뺝뜝�덈굦占쎈벨�숅넫臾믪굲 占쎌쥙�∽옙��삕占쏙옙�용쐻�좑옙 占쎌쥙�⒳펺�뗭삕�앾옙�뗭삕占쎄퉮援꿨뜝�뚯쪣占쏙옙

占쎌쥙�⒳펺�뗭삕占쏙옙�뗭삕占쎈끏已�옙醫롫윥占쎈벨�숋옙占쎌굲壤깍옙占쎈뜄�됧뜝�뚯쪣占쏙옙 占쎌쥙�⒳펺�뗭삕占쎈벊彛띶뜝�덇턂占쎈틶�앾옙�덉굲�좎럩�쒙옙�쇱삕�ル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