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9월 29일(월)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글루텐 안전성 바로 보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갖는다.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이 뭉치거나 몽실몽실 잘 부풀게 하는 단백질이다. 심포지엄에선 국내 첫 셀리악병 환자를 치료한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최명규 교수가 “글루텐과 셀리악병, 셀리악병 환자 치료 경험”을 들려준다. 이어 한국식품연구원 유통시스템연구단 김상숙 책임연구원이 “글루텐의 실체와 글루텐 프리 제품의 전망”을 발표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는 “글루텐 공포, 의학적 실체가 있나?”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글루텐 안전성 논란은 미국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ㆍ기네스 펠트로 등 유명인이 ‘글루텐 프리’(gluten free) 음식을 즐겨 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국내 한 식품기업이 글루텐의 유해성을 시사하는 TV광고를 내면서 촉발된 바 있다.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새천년민주당)과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식량 위기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그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국회 심포지엄을 9월30일(화요일) 오후 2시∼5시, 국회 의원회관 제9 간담회 실에서 개최한다. '국내 곡물 자급률, 반등 가능한가?'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선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양승룡 교수가 ‘세계 속의 한국의 식량안보’를 발제한다. 양 교수는 이 자리에서 세계 여러 나라와 비교한 한국의 식량안보 지수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우리 국민이 식량 안보를 지키기 위해 어느 정도 비용을 부담할 생각이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도 함께 발표된다. 이어 60대 중반의 여성으로, 파키스탄에서 5년째 해외 농장 개발에 도전 중인 서정쿠킹 서정옥 회장이 ‘내가 직접 경험한 해외 식량 개발의 난관’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철호 이사장의 사회(좌장)로 패널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패널로는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김용택 전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김일환 해외농업개발협회 부회장,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성명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양성범 단국대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