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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데이, 그 사람의 마음을 얻는 세 가지 특급방법은?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9/17 10:04
고백데이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백데이'란 이날 고백을 해서 사귀면 100일째 기념일이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 D-100이 9월 17일이다. 평소 마음에 둔 사람이 있다면 로맨틱한 기념일을 위해 오늘 하루는 용기를 내보는 것이 좋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고백에 성공하는 요령을 알고 진심을 고백해보자.
◇낮보다는 저녁 시간에
사랑을 고백하는 좋은 시간은 '저녁'이다. 우리 몸의 자율신경은 일정한 주기를 가지고 있다. 이때 교감신경은 이성적 사고를, 부교감신경은 감성적 사고를 담당한다. 그런데 낮에는 교감신경이 주로 활발하게 움직여 이성적으로 사고하게 하지만, 휴식을 취하는 밤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차지해 감성이 앞선 상태이다. 따라서 이때 고백을 하면 받아줄 가능성이 높다. 고백을 할 때는 약간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하면 부교감신경을 더 활성화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백받고 싶은 목소리의 남녀 배우' 1위에 배우 김수현, 2위는 지진희가 선정됐다. 여성들이 이 두 배우를 선택한 이유는 공통적으로 '중저음의 차분한 목소리가 설렌다'는 것이었다. 여배우 역시 1위 이보영, 2위는 한혜진으로 그들의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목소리 톤이 선정 이유로 꼽혔다. 전문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중저음 목소리에 안정감을 느끼고, 화음이 풍부하게 섞인 목소리에 신뢰감을 가진다. 결국, 중저음의 목소리로 차분하게 고백을 하면 심리적 안정감과 신뢰감을 줘 상대방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과실주의 도움을 받아 취중진담
고백을 하는 것이 과도하게 긴장되는 사람이라면 두잔 반 정도의 과실주를 마시는 것이 좋다. 술은 긴장한 뇌의 신경세포를 이완시키고, 중추신경을 자극해 감정을 고양시킨다. 특히 과일주가 이 효과가 탁월하다. 과일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E가 기분 전환에 도움을 주는데 이를 알코올과 섞어 마시면 감정을 고조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긴장된다고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 안 되며, 약 두잔 반 정도가 적당하다. 이는 알코올 농도 0.025에 해당하는 양으로, 사람의 감정을 이완시켜 기분이 좋게 만들고, 상대방도 포용력이 가장 향상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