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조선 ‘꽃중년 남미 완전 정복’
"환상적인 호수인 하얀 블랑카, 붉은 콜로라다, 푸른 베르데. 만년설을 배경으로 먹이를 먹고 있는 플라밍고, 형형색색의 민둥산, 바람과 세월에 의해 생겨난 아르볼 데 피에드라(바위 나무)는 다른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초현실주의 대표 화가인 달리는 우유니 여행에서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우유니가 아니면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기묘한 아름다움은 달리의 초현실주의 작품에 토대가 되었다."_박명화 작가의 ‘올라 남미여행 100’ 중에서

tvN의 인기 시리즈 ‘꽃할배’, ‘꽃누나’에 이어 ‘꽃청춘’의 남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경비행기를 타고 나스카 지상그림에 감격하고, 와카치나 사막 샌딩보드에 올라 아이처럼 웃고, 마추픽추를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꽃청춘 3인방. 미지의 대륙, 남미에서라면 청춘을 되돌릴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꽃중년’의 마음도 덩달아 설렜다.
세계 곳곳을 다녀본 여행가들 사이에서도 남미는 ‘꿈의 여행지’다. 지리적으로도 멀 뿐만 아니라 체감 거리도 멀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곳에는 죽기 전에 꼭 한 번은 보아야 할 것들이 넘쳐난다. 꽃청춘 3인방 윤상, 유희열, 이적도 마추픽추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에 사로잡혀 눈물을 흘린바 있다.
그 덕분인지 여행사마다 남미여행에 대한 문의가 4~5배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니어와 꽃중년의 건강과 체력을 배려한 여행상품은 헬스조선이 유일하다. 헬스조선은 내년 2월 25일부터 3월 30일까지 남미전문 TNC여행사와 함께 페루, 칠레,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남미 5개국의 핵심 지역을 걸으며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한 달 짜리 ’꽃중년 남미 완전 정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미 여행의 첫 관문은 안데스 산맥의 신비로운 자연과 불가사의한 잉카 문명이 공존하는 페루다. 출입 인원을 제한하는 잉카 트레일에서 감동의 포문을 연다. 고대 잉카인이 걸었던 옛 길은 아직도 열대 원시림이 울창한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을 지나 마지막 문인 ‘태양의 문’을 넘으면, 해발 2430m 산 정상에 위치한 계단식 성곽도시 마추픽추가 모습을 드러낸다.
하이라이트 구간을 걸어 들어가기 때문에 감동은 배가 된다. 잉카가 탄생된 티티카카 호수는 하늘과 맞닿은 3890m 높이에 고요히 있다. 갈대를 엮어 만든, 세계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섬 우로스 등을 둘러본다. 볼리비아 소금 사막 우유니는 수많은 이들이 남미 최고 절경으로 꼽는 곳이다. 비가 내리고 나면 머리 위 하늘과 발밑의 하늘 두 개의 하늘이 열린다. 자연의 일부라기보다는 새로운 세상이란 표현이 맞을 듯하다. 소금호텔에서 하루 묵으며 노을을 감상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칠레에는 파타고니아의 얼굴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 있다. 일주 코스의 핵심 구간을 걸으며 숲으로 둘러싸인 그레이 빙하를 탐방한다. 아르헨티나 빙하국립공원의 엘 찰텐은 파타고니아의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역시 트레킹으로 3000m가 넘는 암봉 세로토레와 피츠로이의 웅장함을 느껴본다. 세계 최대 ‘유동 빙하’인 페리토모레노 빙하에 올라 차가운 아름다움을 직접 두 발로 걷는 체험도 이색적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걸쳐 있는 이과수는 이번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 충분하다.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는 폭포와 짙푸른 원시림…. 신의 존재를 인정하게 되는 장엄함에 사로잡힌다. 페루의 갈라파고스인 바예스타스 섬의 펭귄들, 비행기에서 감상하는 나스카 평원의 지상화, 아따까마 사막 ‘달의 계곡’에서 맞는 노을, ‘남미의 파리’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 선율 등 매일매일 놓칠 수 없는 특별함이 이어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인 취향과 여행 기간에 따라 세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잉카·나스카 문명 탐방’(2.25~3.16, 20일)과 ‘파타고니아 트레킹’(3.12~30, 19일), 그리고 두 코스를 합친 ‘꽃중년 남미 완전 정복’(2.25~3.30, 34일)이 있다.
‘꽃청춘’에서는 남미대륙 내 장거리 이동에 버스를 이용하며 힘겨운 모습을 보여줬다. 남미여행을 할 때 일반 배낭 여행객은 장거리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하지만 헬스조선 프로그램은 일반 배낭여행과 달리 항공노선이 있는 구간은 비행기를 이용해 시간을 단축하고, 여행 피로도를 최소화했다. 모두 7차례 비행기로 이동한다. 7회 남미여행을 이끈 경험 많은 한국인 전문 가이드가 전 일정 동행하며, 현지 트레킹과 해설 가이드의 도움을 받아 한층 편하고 즐겁게 자신만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TNC여행사 채경석 대표는 “연세가 있는 참가자는 한 달이 넘는 여행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60대의 꽃중년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는 게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고 소개했다. ‘꽃중년 남미 완전 정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