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빨간 피부가 자외선 때문? 혈관 이상인 '주사' 의심!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홍반과 주사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과 높은 온도 속에서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단순히 높은 온도에 피부가 노출됐을 때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붉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혈관이 과도하게 늘어났다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해 실핏줄이 드러나고, 여드름과 비슷한 염증이 생기는 이른바 ‘주사’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주사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발병 초기에는 자외선 조사, 열, 자극적인 음식 등 다양한 생활 속 자극에 의해 얼굴이 붉은 색을 띤다. 특히 이러한 현상이 여름 휴가 직후와 맞물려 나타난다면 단순 후유증으로 착각하기 쉬운데 주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구진이나 농포 등 염증 정도가 심해지고, 피부 표면 또한 울퉁불퉁 불거지게 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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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달아오른 피부, 실핏줄까지 보인다면 단순 홍반 아니라 주사일 수도 있다./피스토리 제공

에스앤유김방순피부과 김방순 원장은 “주사는 휴가지에서 자외선을 많이 쬔 후에 생기는 일광화상 증상처럼 일정 기간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어서 나중에는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작은 자극에도 얼굴이 쉽게 붉어지고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는 현상이 평소에도 계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주사 질환 여부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피부 붉게 달아오르고 실핏줄 눈에 띈다면 '주사' 의심

본래 혈관은 상황에 따라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는 것이 정상이다. 가령 체온이 올라가서 체온을 떨어뜨려야 한다면 피부 혈관이 늘어나 열을 발산시켜 피부가 빨갛게 된다. 반대로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하는데, 이 때 오랜 시간 혈관이 수축해 있으면 영양분과 산소가 부족해져 피부가 상할 수 있으므로 15~20분 정도 지나면 혈관이 저절로 늘어난다. 그런데 주사가 있는 사람들은 혈관이 늘어날 때 본래 늘어나야 할 범위보다 더 늘어나고, 제 때 수축하지도 않아 만성적으로 얼굴에 붉은 기가 나타난다.

아울러 여름철 휴가지에서 자주 나타나고 주사의 초기 증상과도 헷갈리기 쉬운 일광화상에 의한홍반은 자외선을 쐰 지 30분에서 4~5시간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1~2일 정도 지속된다. 하지만 주사는 전문 치료를 받지 않는 이상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진다. 또한 잠깐의 자외선 노출로 일어나기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햇빛, 추위, 고열에 노출됐을 경우나 땀 흘리는 운동, 음주 등에 의해 혈관이 과도하게 늘어나는 것이 반복되면서 점차 진행되어 발생한다. 나타나는 증상에도 차이가 있는데 일광화상에 의한 홍반은 자외선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붉은 기가 발견되는 반면 주사는 붉은 기는 물론, 자세히 보았을 때 거미줄처럼 아주 얇은 실핏줄도 부분적으로 눈에 띤다.

그런데 주사가 있으면 평소 맵고 짠 음식을 먹었을 때나 화가 나거나 부끄러울 때처럼 감정적인 자극이 있을 때에도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라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준다. 이 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자극에 노출되는 경우 눈에 있는 혈관도 영향을 받아 눈이 쉽게 빨개지고 여드름처럼 보이는 뾰루지들이 나타날 수 있다. 나중에는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되면서 딸기코 모양의 주사비로 발전할 위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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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반과 주사의 증상 비교 표

◆얼굴 붉어지는 자극 피해야

주사는 이미 늘어난 혈관을 다시 정상으로 되돌리기 힘들기 때문에 꾸준히 인내를 가지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물치료는 내복제와 연고제를 함께 사용하며 개인에 따라 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초반에는 국소 부위에만 연고제를 바르거나 위장장애가 거의 없는 약을 복용함으로써 자극이 없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필요에 따라서는 IPL과 같은 레이저치료를 병행한다. IPL은 치료기간을 단축시키고 약으로 치료되지 않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혈관도 치료 가능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얼굴이 붉어질 수 있는 자극을 가능한 피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얼굴이 붉어지는 자극에는 심하게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것, 기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갑작스럽게 이동하는 것, 맵고 짠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 등이 있다.

김방순 원장은 “주사는 완치가 되는 질환은 아니다”며 “치료하면 증상이 좋아지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도 가능한 만큼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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