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연일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 출연한 혜리는 분대장과 헤어지는 순간에 귀여운 애교를 부려 네티즌의 이목을 끌었다. 또, 자신의 입보다 더 큰 쌈밥을 한입에 넣고, 식판을 두 그릇이나 싹싹 비우는 등 귀여운 '먹방'을 선보였다. 최근 유행하는 단어인 '먹방'이란 먹는 모습을 방송에 내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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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밤 진짜사나이 방송 캡처

날씬한 혜리의 먹방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낼 수 있지만, 본인의 건강을 위해 좋지 않다. 과식을 하면 전반적으로는 마른 체형이지만 배만 나온 내장 지방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배만 나온 마른 비만은 권장 체중보다 적게 나가지만 체지방률 25~30% 이상, 허리둘레 남 90cm, 여 85cm 이상인 사람을 의미한다. 마른 비만은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먹방처럼 짧은 시간에 폭식을 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해 미토콘드리아에서 과다하게 들어온 영양분을 처리하기 위해 활성산소를 다량 배출한다. 이 때문에 몸에 산화스트레스가 쌓여 신체 노화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또 소화기관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등이 생길 수 있다.

한편, 과식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식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소형 포장된 제품을 구입하거나, 음식을 작은 그릇에 덜어 먹는 것만으로도 포만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주위에 음식을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고, 평소에 허기가 느껴진다면 당근이나 오이 등의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