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를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나는 증상은 주로 잇몸 염증이나 바르지 못한 칫솔질에 의한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해야 한다. 잇몸질환이 심하면 잇몸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워 이를 습관화하는 것이다.

치아와 잇몸 건강을 위해서는 칫솔질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잘 알려졌듯 '333원칙'을 실천해야 한다. '하루 3번 이상, 식후 3분 이내, 한번에 3분 이상', 이것이 칫솔질의 원칙이다. 칫솔질은 세로 방향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잇몸과 치아 경계면에 칫솔을 45도 각도로 대고 약한 진동을 주며 닦는 것이 좋다. 개인의 구강 내 상태에 따라 각각 다양한 칫솔질 방법이 필요하므로 치과 검진 시 칫솔질 습관 교정을 받는 것이 좋다.

칫솔은 식후 구강 내에 남은 음식물 잔여분과 세균막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칫솔을 선택할 때는 칫솔 머리의 형태와 크기, 칫솔모의 강도를 고려해야 한다. 자신의 입속 공간에 적절한 크기의 칫솔을 선택하고, 머리부분이 간단하고 날렵하지 않은 디자인을 선택한다. 칫솔모의 강도는 강, 중, 약으로 나뉘는데 구강 상태는 건강하나 칫솔질이 잘 안 되는 경우나 흡연자의 경우는 중-강도, 일반인은 중등도 칫솔모를 선택한다. 시린 증상이 있거나 치아가 마모된 경우에는 강도가 약한 칫솔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