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사이트 '다음'이 국내 포털 중 유일하게 화장품 성분들의 기본 정보 및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는 화장품 성분 검색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음은 모바일 화장품 애플리케이션인 '화해(화장품을 해석하다)' 서비스 제공 업체와 제휴를 통해 8400여 개별 성분 정보를 수급, 화장품 성분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장품 성분 안전도를 나타내는 'EWG 등급'과 주의성분 여부, 알레르기 유발 여부, 피부 유형별 반응, 자외선 차단이나 미백 등의 기능성 보유 여부, 배합목적 및 한도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화장품은 얼굴을 아름답게 만드는 역할도 하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얼굴을 망칠 수 있다.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트러블이 생기면 단순히 화장품이 안 좋거나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피부 트러블의 80% 정도는 화장품에 들어있는 특정 성분에 의해 발생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말한다. 만일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가려움증이나 피부가 붉어지고, 염증이 생기거나 착색이 될 정도로 증상이 심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해볼 수 있다. 피부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화장품 성분은 염화코발트, 프로필파라벤, 소르빅산, 포름알데히드, 황산니켈 등이 있다. 특정 성분이 자신의 피부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를 확인하려면 피부과를 찾아 검사를 받으면 된다.
성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같이 사용하면 피부를 망치는 성분들도 있다. 피부에 탄력을 주는 레티놀 성분은 각질 제거 기능을 하는 AHA 또는 BHA 성분과 함께 사용하면 안 된다. 산성의 레티놀은 피부의 묵은 각질을 없애주는 역할도 하므로 여기에 같은 산성인 AHA나 BHA가 함유된 각질 제거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피부 타입별로 주의해야 할 성분도 있다. 유분기가 많은 여드름 피부는 모공을 막을 수 있는 트리글리세라이드·팔마티산염·미리스틴산·스테아르산염·스테아린산, 여드름을 유발하는 코코넛 오일·시어버터·바세린,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옥시벤존·메톡시시나메이트 등의 성분을 피해야 한다. 건성 피부의 경우 수분을 증발시키는 알코올,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진흙·계면활성제, 피부를 자극하는 멘톨이나 페퍼민트 성분을 주의해야 한다. 또 민감성 피부의 경우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알코올·계면활성제, 피부를 자극하는 아로마 오일, 산성이 많이 들어있는 오렌지나 레몬 등의 성분을 피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