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무화과 활용 요리, 변비·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8/14 09:45
무화과 활용 요리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다. '꽃이 없는 열매'라는 뜻을 가진 무화과는 8월~11월이 제철이다. 늦여름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해 10월경에 가장 당도 높은 무화과를 먹을 수 있으며, 국내 주산지는 전라남도 영암이다.
무화과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 무화과에 들어있는 효소인 '피신'은 소화작용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무화과의 레스베라트롤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중성 지방·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해 비만을 예방해주는 역할을 한다.
보통 1~5℃의 온도에서 5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하지만 무화과는 오래 보관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로 말려서 보관한다. 생무화과를 레드와인에 조려 냉장 보관하면 며칠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다. 무화과를 선택할 때는 갈라진 부분이 건조되지 않고 열매의 적갈색이 전체적으로 균일한 것을 선택한다. 당도가 높고 몸에도 좋은 무화과 활용 요리법을 소개한다.
◇무화과 토마토 주스
재료=토마토 80g(약 1/2개), 무화과 80g, 물 50㎖
요리법=1.토마토의 꼭지를 떼고 한입크기로 자른다.
2.무화과를 네 등분 해 껍질을 벗긴다.
3. 자른 토마토와 무화과를 믹서에 넣고 물을 넣은 뒤 15~20초 정도 갈아준다.
◇무화과 와인 조림
재료=건무화과 4개, 레드 와인 반컵, 물 1/3컵, 설탕 3큰술, 계피 가루, 바닐라 아이스크림
재료=1. 작은 냄비에 와인, 물,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 끓인다.
2. 설탕이 졸아들기 시작하면 무화과를 넣고 약간 강한 불에 함께 끓인다.
3.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한 뒤 다시 10분 정도 졸인다.
4. 불을 끄고 식힌 뒤 내놓는데, 계피 가루를 뿌린 뒤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