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밥 먹을 때마다 아픈데, 치과만 가면 통증 사라지는 병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직장인 김모(44)씨는 최근 과일을 먹을 때마다 혀 밑이 아프고 붓는 느낌이 나서 치과를 찾았다. 하지만 막상 병원에 가니 통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의사는 "평상시는 괜찮다가 신음식을 먹거나 삼킬 때, 목이 붓고 뻐근한 느낌이 든다면 침샘에 돌이 생기는 타석증이 생긴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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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최근 들어 타석증 때문에 입안이 불편해 치과를 방문하는 중년 남성이 부쩍 늘고 있다. 타석증의 증상은 식사할 때 통증을 느끼는 것이 가장 흔하다. 타액선은 구강에 타액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얼굴 부위는 귀밑샘 이하선, 턱밑샘 악하선, 혀밑샘 설하선으로 구분하고, 그 외는 소타액선으로 나뉜다. 타석증은 턱밑샘에서 약 80% 이상 발생하며, 30~50대의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2배 이상 높다.

침은 주로 턱밑샘과 귀밑샘에서 만드는데 이 샘이 손상되거나 칼슘염이 침착될 때 돌이 잘 생긴다. 돌이 생기면 침이 흐르지 않고, 염증이 생기며, 세균에 감염이 되기도 한다. 음식을 섭취할 때 침이 나오지 못해 통증이 발생하고, 침샘 근처가 붓기도 하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다. 타액선 분비관이 타석에 의해 완전히 막히지 않은 경우에는 부기가 일시적으로 빠지기도 한다. 하지만 타석이 염증화되면 급성 화농과정으로 발열과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다.

치료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 가능하다. 방사선 촬영으로 위치와 상태를 파악해 외과적 방법으로 타석을 적출하면 된다. 타석의 크기가 작다면 타액 분비를 촉진해 자연 배출을 유도하기도 한다.

대전성모병원 치과 김진 교수는 "타석증은 대개 50∼80세의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며 "평소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식사로 침의 점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해 침이 정체되는 것을 막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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