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한 틀니세정제 ‘폴리덴트’

김금영 기자 | 사진 임성필(St.HELLo) 체험 정조일 제품 폴리덴트

5분만 넣어 두면 틀니 세정 끝



유리잔에 담긴 깨끗한 물에 녹색 세정제를 넣고 틀니를 담그면 쏴 하는 소리와 함께 박하 향과 기포가 올라온다. 보기만 해도 청량감이 들면서 개운해진다.

‘폴리덴트 5분 클리닝정’(폴리덴트)으로 틀니를 세정할 때의 모습이다. 손으로 직접 꼼꼼하게 닦지 않아도 되니 간편하다는 장점까지 있다. 그런데도 아직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 많다.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더 번거로울 것 같은데’, ‘틀니도 치아와 똑같은 것 아닐까’라는 생각 때문이다. 10년 넘게 틀니를 착용해 온 <월간헬스조선> 독자 정조일 씨도 마찬가지였다.

▲ 5분만 넣어 두면 틀니 세정 끝(사진=임성필St.HELLo)




정조일(74)씨는 아래쪽 양쪽 어금니에 문제가 생겨 부분 틀니를 착용한다. 정씨는 “처음에는 치과에서 권하는 전용세정제를 사용했는데,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틀니 사용이 편안해지니 그냥 닦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 세정제 사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았다. 조금 냄새가 나는 것 같았지만 틀니 문제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하지만 1년 정도 물이나 치약으로 틀니를 세정하던 어느 날부터 틀니가 점차 미끌거리면서 헐거워지는 듯했다. 음식 씹을 때도 치아가 딱 다물어지지 않는 듯해 불편했다. 치과에 갔더니 의사가 보자마자 치약으로 틀니를 닦느냐고 물었다. 의사는 “치약 속 연마 성분과 틀니 사이의 이물질 때문에 틀니가 틀어지고 닳아서 다른 치아와 교합이 잘 맞지 않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틀니를 새로 구입하는 부담을 안아야 했던 정씨는 집에 오는 길에 약국에서 다시 폴리덴트를 구입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폴리덴트로 틀니를 세정하고 있다. 정씨에게 치약으로 틀니를 닦았을 때와 폴리덴트를 사용했을 때의 차이를 물었다.

▲ 치약으로 닦으면 마모되고, 전용세정제로 사용해야(사진=임성필St.HELLo)




“몇 번씩 닦던 틀니, 5분 만에 편하게”

정씨는 폴리덴트 사용을 중단했을 때에도 틀니 세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다. 잘못 세정할 경우 구내염이나 치아 손상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주의사항은 이미 들었다. 그러다 보니 틀니를 뺄 때마다 치약으로 닦고, 세정할 때 불안해서 몇 번씩 닦고 또 닦아야 했다.

정씨는 “불편했지만 제대로 틀니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폴리덴트는 매우 간편하게 세정할 수 있다. 잠자기 전에 물이 담긴 컵에 폴리덴트와 틀니를 넣고 5분 있다 헹구면 끝이다.

“입냄새 없어지고 은은한 박하 향까지 나”

틀니를 끼면서 가족들이 예전에는 나지않던 입냄새가 난다고 했다. 부끄러운 마음이 들어서 수시로 가글제로 양치하고, 이도 자주 닦았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폴리덴트로 세정하면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틀니 사이에 얼마나 많은 이물질과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런 찌꺼기를 그동안 제거하지 못했으니 입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했다”고 정씨는 말했다. 폴리덴트로 세정할 때 올라오는 기포들이 틀니의 미세한 틈에 끼어 있던 이물질까지 함께 끌어내기 때문이다. 정씨는 “폴리덴트의 박하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서 맴도는 것도 늘 상쾌했다”며 “입냄새가 난다고 할 때는 자신감이 없어서 내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지금은 먼저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주위에 틀니 끼는 친구들을 보면, 손주들이 할아버지한테서 입냄새가 난다고 잘 안기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정씨의 손주들은 품에 폭 안겨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손주들이 집에 찾아오면 나랑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잠도 같이 잔다. 내게서 좋은 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틀니 관리를 잘 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 입속 질환 없고 틀니 오래 사용해(사진=임성필St.HELLo)




“변색된 틀니 다시 하얗게 변해”

틀니를 그냥 물이나 치약으로 세정하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틀니 색이 누렇게 변했다. 정씨는 어금니 틀니라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도 틀니가 누렇다는 생각 때문에 활짝 웃기가 부끄러웠다.

하지만 폴리덴트를 사용하면서 그런 걱정이 없었다. 폴리덴트로 세정할 때마다 틀니 색깔이 점점 하얗게 밝아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정씨는 “폴리덴트를 다시 사용한 다음부터는 어디서나 환하게 웃을 수 있어 인상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며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입속 질환 없고 틀니 오래 사용해”

틀니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치아나 잇몸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정씨는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를 겪지 않았다. 정씨는 “잇몸에 염증이 나거나 피가 난 일도 거의 없을 정도로 치아가 깨끗하다. 치과에 갈 때마다 틀니와 치아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말했다. 틀니 수명도 긴 편이다. “비슷한 시기에 틀니한 다른 친구들은 벌써 서너 번째 틀니를 교체했는데, 나는 한 번밖에 교체하지 않을 정도로 오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달 1만원 이상의 가치를 한다”

32정이 들어 있는 폴리덴트 한 박스는 7500~1만원대다. 한 박스 사면 한 달 정도 사용할 수 있다. 틀니를 그냥 물로 닦거나 세제 등을 이용하는 데 비해 비용 부담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정씨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정씨는 “처음에는 그냥 닦아도 될 텐데, 폴리덴트 비용이 좀 아깝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틀니 교체 주기를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니 세정제 비용 이상의 가치를 폴리덴트가 하는 것을 알게 됐다. 오복(五福) 중 치아 건강의 복을 폴리덴트가 주고 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 폴리덴트(사진=임성필St.HELLo)




폴리덴트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폴리덴트 5분 클리닝정’은 세정제가 든 물에 틀니를 넣어 두기만 해도 얼룩과 치석을 제거하고 살균하는 세정제다. 제조사에 따르면, 하루 한 번 5분만 사용해도 99.9%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솔 등을 이용해 닦거나 틀니를 자극하지 않아도 돼 틀니 모양의 변형이 없고 마모도 되지 않는다.

폴리덴트는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세계적인 제품이다. 오랜 틀니 사용 역사를 가진 미국이나 일본 등은 틀니 세정을 위해 전용세정제를 사용하는 비율이 각각 64%와 84%에 이른다.


월간헬스조선 7월호(166페이지)에 실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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