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유채영 사망… 특별한 증상 없이 악화되는 병 '위암'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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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엔터테이먼트 제공

가수 유채영이 41세의 나이로 24일 오전 8시 세상을 떠났다. 유채영 측은 "남편과 가족, 절친한 배우 김현주·방송인 박미선과 송은이 씨가 임종 때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고인의 생전 밝았던 모습을 오래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몸에 이상을 느껴 건강검진을 받던 중,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으나 암세포가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돼 병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위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첫 번째 원인은 유난히 맵고 짠 음식에 있다. 한국인 1일 소금 섭취량은 15g에 달하는데,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 5g 이하의 세 배다. 많은 양의 소금이나 매운 음식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위 점막이 손상돼 위암이 생기기 쉽다. 선진국에 비해 한국인의 감염률이 높은 헬리코박터균도 만성위염과 위암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는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보유하고 있다. 흡연과 스트레스도 위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다.

위암은 예방과 정기검진에 관심을 기울이면 치명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다. 조기 위암은 위벽의 점막층과 점막하층에 국한된 상태여서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조기 위암을 넘어선 진행성 위암의 5년 생존율은 크게 낮아진다. 위암 초기에는 속이 더부룩하고, 쓰리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별다른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마흔 살 이상의 성인이면 2년에 한 번 정도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의 직접적인 요인이 유전은 아니지만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다면 고위험군에 속해 1년에 한 번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또 이유 없이 체중이 갑자기 줄었다면 병원을 찾아 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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