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잠잘 때 더 심해지는 안구건조증… 젤·연고 타입 인공눈물 쓰세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잠들기 전 넣으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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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눈이 따갑거나 시리고 뻑뻑한 안구건조증 증상은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날 때 더 심하게 나타난다. 잠을 자는 동안 눈물 분비량이 줄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보통 편리성 때문에 점안액 형태의 인공눈물을 많이 넣는데, 젤이나 연고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면 안구건조증 증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경희대병원 안과 박인기 교수는 "점안액보다 젤·연고 타입의 인공눈물 제품이 눈의 수분량을 두세 배 더 오래 보존한다"며 "7~8시간 이상 지속되는 수면시간 동안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으려면 점안액이 아닌 젤·연고 타입의 제품을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은 "점안액은 눈에 넣고 30분~1시간 후면 증발되기 때문에 잠자기 전에 넣어도 다음날 아침의 건조증 완화에 도움을 못 준다"고 말했다.

젤·연고 타입의 인공눈물을 눈에 넣으면 5~10분 정도는 앞을 제대로 볼 수 없고, 제품의 기름 성분이 눈 밖으로 잘 흘러 나오기 때문에 일상 생활 중에 수시로 사용하긴 어렵다. 현재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젤·연고 타입 인공눈물은 리포직점안겔(바슈롬싸우스아시아인크), 듀라티얼즈(한국알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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