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

대장 질환(위막성 대장염), 대변으로 치료한다고?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건강한 대변' 환자에게 이식 …대장 속 유해균 줄여 치료 효과 …서울성모병원, 완치 사례 발표

난치성 대장 질환을 '대변 이식(移植)'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대변 이식'이란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내시경을 통해 환자의 대장이나 십이지장에 넣는 것이다.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난치성 '위막성(僞膜性) 대장염' 환자 2명이 건강한 사람의 대변 100~ 150g을 위내시경을 통해 주입받은 뒤 이틀 만에 설사가 멈추고 4개월 뒤 완치 판정을 받았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상우 교수는 "두 사람의 치료 효과가 좋아 임상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쓸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유럽에서는 몇 년 전부터 '대변 이식' 치료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작년 미국서 열린 감염종합학술대회(IDWeek)에서는 난치성 장염 환자 40명 중 39명이 '대변 이식'으로 완치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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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 이식'은 간염·에이즈 같은 감염 질환, 장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의 대변을 채취해 내시경을 통해 그대로 넣거나, 대변에 식염수를 섞은 뒤 분쇄해 찌꺼기를 거르고 남은 액체를 넣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상우 교수는 "변에 있는 유익균이 환자 대장 속으로 들어가 위막성 대장염을 유발하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의 증식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미국·유럽에는 대변을 그대로 주입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감안, 대변 속 세균만 추출해 알약으로 만들어 투여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다.

위막성 대장염은 대장 속에서 과증식한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라는 세균이 독소를 뿜어내 생긴 장염의 일종이다. 항생제를 써도 증상 치료가 되지 않으면 난치성이다. 한양대구리병원 감염내과 김지은 교수는 "국내 위막성 대장염 환자 통계는 나와 있지 않지만, 한양대병원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 장염 환자 중 48% 정도가 위막성 대장염"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 수도 매년 늘고 있다.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매년 50만 명이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에 감염되며, 이 중 1만4000여 명이 사망한다.


☞위막성(僞膜性) 대장염

대장에 희거나 노란색의 얇은 막이 군데군데 생기는 병. 장 속에 서식하는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이 과증식해서 대장에 독소를 뿜어내면, 대장 혈관에 염증 반응이 일어나 혈관 속 혈장이 흘러 나와 위막을 만든다. 설사·복통·혈변이 나타나며 사망하기도 한다. 식중독, 콜레라 같은 감염 질환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쓰면 유익균이 많이 죽고, 이 틈을 타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리균이 과증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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