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아로니아, 심혈관, 위 보호 효능 탁월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
입력 2014/07/08 11:00
가수 홍진영이 즐겨 먹는다고 밝힌 아로니아 즙이 화제다. 홍진영은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한 코너 '스타 팅(Ting)'에 출연해 "스케줄이 빡빡하기 때문에 잘 챙겨 먹어야 한다"라며 "아는 사람만 먹는 아로니아즙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의 건강 비법이 매일 아침 소주잔으로 한잔씩 먹는 아로니아즙이라는 것이다.
아로니아는 아로니아 나무의 열매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하며 식용 색소의 원료로 쓰이기도 하고 관상용으로도 재배된다. 베리류 중 슈퍼베리로 통하는 아로니아는 아사이베리 등의 건강 열풍을 잇는 슈퍼푸드로 미국과 캐나다, 독일과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에서 효능을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아로니아 성분인 안토시아닌은 식물세포 속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제 작용을 한다. 아로니아에 함유된 안토시아닌은 포도의 78배, 야생 블루베리의 33배 더 많다. 안토시아닌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식물의 열매, 꽃, 줄기, 잎에 존재하며 식물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목적으로 생성하는 색소물질이다. 이러한 항산화물질은 몸에 축적되지 않으므로 매일 섭취하여 알레르기성 질환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혈압 상승이 억제돼 심혈관 질환과 고혈압에 효능이 있으며, 위점막을 보호하는 효과도 있다. 아로니아는 거의 모든 요리에 쓸 수 있으며, 즙 형태로도 시중에 나와 있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