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
3분카레 포장지에는 환경호르몬 없어요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06/25 13:18
포장된 상태 그대로 데워 바로 먹는 레토르트 식품은 데울 때 환경호르몬이 나온다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안심해도 될 듯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레토르트 포장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25일 밝혔다.
레토르트 식품은 단층 플라스틱필름이나 급속박을 여러 층으로 붙인 후 여기에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을 담고 밀봉해 가열, 살균처리로 장기보존이 가능하도록 만든 식품이다.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같은 합성수지 사이에 알루미늄 호일을 끼워 만든 봉지 형태가 대표적이며 카레, 짜장, 스파게티 등 다양한 종류가 나와 있다.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같이 식품에 직접 닿는 재질은 내열온도가 섭씨 115도 이상이어야 하며 프탈레이트나 비스페놀A같이 내분비계 장애물질은 쓰지 않는다.
레토르트 식품은 이미 가열, 살균한 것이기 때문에 개봉하지 않았다면 데웠다 식힌 후 다시 보관을 해도 상관 없다. 대부분의 레토르트 식품이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지만 온도가 높은 곳에 오랜 시간 방치하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온도가 높거나 직사광선을 받는 곳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