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서 박훈(이종석 분)이 한재준(박해진 분)과 세 번째 대결로 심장 이식 수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훈은 수술 중 난관에 봉착하자 세이버 수술을 결심했고, 오수현(강소라 분)의 도움으로 수술에 성공했다. 세이버 수술이란 0.1%의 초고난이도 심장 좌심실 재건술이다. 세이버 수술은 심장 겉을 절개하고 죽은 조직을 꺼내 없앤 뒤 봉합하는 수술로 위험 부담이 커 의료계에서는 사장된 수술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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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일보 DB

'닥터 이방인'에는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심부전 환자에게 뇌사자의 심장을 이식하는 수술도 소개됐다. 심장이식 수술은 과거에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없는 사람은 4~6시간 정도 걸리지만 심장 수술을 받았던 사람은 과거 수술로 인해 유착된 조직을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6시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심장이식수술은 일반적인 심장 수술과 마찬가지로 앞가슴 중앙의 흉골을 세로로 절개한 후 좌우로 벌린 상태에서 수술하기 때문에 전신 마취에서 깨어나게 되면 앞가슴과 양 어깨에 통증이 있다. 가슴 아래쪽에 2개에서 4개 정도, 지름 1cm 정도의 흉관을 삽입된 부위에도 통증이 있다. 이러한 흉부 통증은 경미한 불편감으로 한두 달 가량 지속되는데, 이후에는 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을 만큼 호전된다.

수술 후 6~8주 정도는 무리한 육체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산책이나 걷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짜게 먹는 것을 삼가고, 고지방식이나 당류의 과다 섭취를 피하며, 수술 후 6개월 정도는 익히지 않은 음식이나 유제품과 같이 상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권선미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