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취침 두 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해야 효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4/06/18 06:00
[무더위 속 숙면 취하는 법]
에어컨 온도 28℃에 맞추고 젖은 수건 걸어 습도 유지
몸에 안 붙는 모시 매트 좋아
▷에어컨 켤 땐 젖은 수건 걸어두기=쾌적한 침실을 유지하기 위해 에어컨을 켜는 것은 좋지만, 실내 습도가 30~40% 내외로 내려가 방안이 건조해지면 곤란하다. 코·입이 자극돼 입이 마르고 기침이 나와 숙면을 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켜고 잘 때, 침대 근처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면 적정 습도(60% 이상)가 유지돼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방안 온도는 28도 정도로 맞추자. 잘 때는 깨어 있을 때와 달리 체온이 1도 정도 떨어지므로 과도하게 방안 온도를 낮추면 오히려 춥게 느낄 수 있다.
▷대나무보단 모시 매트 이용을=여름에 천으로 된 침대 매트 대신 대나무 소재의 매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대나무가 피부에 닿을 때 차가운 느낌이 들어서 시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잘 때 체온이 내려가면서 대나무의 느낌이 차게 느껴져 오히려 숙면을 취하기 어려울 수 있다. 대나무보다는 차가운 느낌이 덜 하면서 천과 달리 피부에 달라붙지 않는 모시 소재의 매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