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0-4로 대패했다. 이날 페페는 전반 37분 독일의 토마스 뮐러를 머리로 들이받았고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이렇게 함부로 머리 박치기를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머리를 잘못 부딪히면 두부외상을 입을 수 있다. 두부외상은 뇌의 손상에 따라 단순형·뇌진탕형·뇌좌상형·두개내출혈형 등 4개 항목으로 분류된다.뇌는 중추 신경계로서 움직임, 행동을 관장하고,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시키며, 인지, 감정, 기억, 학습 등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두부외상은 신체 다른 부위의 외상에 비해 사망률이 높고, 신경마비와 같은 심한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부딪히거나 맞은 머리 부위에 피부가 찢어지거나 혹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나 외형적으로 두부 외상을 직접적으로 의심할 만한 상처가 없는 경우도 흔하다.
진단은 두부 엑스레이(x-ray)로 두개골 골절을 확인할 수 있으며, 뇌 전산화 단층촬영(CT)으로 두개골 내 뇌의 손상과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하기도 한다.
두부외상 중 가장 흔한 질환인 뇌진탕은 일반적으로 특별한 합병증 없이 회복이 된다. 초기 검사에는 이상 소견이 없다가 시간이 경과한 뒤 뇌출혈이 뒤늦게 발생하는 경우가 드물게 있으므로, 초기 검사 결과와 환자의 외상 정도로 지연성 출혈의 가능성 판단해 필요 시 입원을 해야 하기도 한다. 뇌진탕 이후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기억력 감퇴 등의 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